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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십종병(無字十種病) 법문

이상호 2003.01.22 18:47 조회 수 : 3507 추천:666

  망월사(望月寺)에서 용성(龍城) 선사가 조실
(祖室)로 계실 때, 대중이 조실 스님에게 사뢰기를
  "지금 제방에 월분과도(越分過度)하는 학인들이
  많이 있으니  거기에 대해 무슨 문제를 하나 내
  주시면 제방(諸方)에 돌리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용성 선사가
  " '무자 십종병(無字十種病)을 여의[離]고,
   도장 일구래(道將一句來)하라' 란  글귀를
   각 선원(禪院)에 돌려 일러 가져오너라."
하시므로, 이 법문을 제방에 돌렸다.
  당시 이 법문(法門)에 대하여
  1. 만공 선사의 회답은
  "승(僧)이 문(問) 조주(趙州)하되
  '구자(狗者)도 환유 불성야무(還有佛性也無)니까?'
  조주 운(云) '무(無).' "
  용성 선사 평왈(評曰)
  "무공 철추(無孔鐵 )라,
  즉 구멍 없는 쇠방망이로다."
하였다.
  혜암 주(註)하되
  "쇠방망이란 것은 구멍이 있어야 자루에 맞춰 쓰는
   것인데 구멍 없는 쇠방망이는 쓸 데가 없는 것이다."
라 하였다.
  2. 혜암 선사는 위 용성 스님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선락 여하(先落如何)오?
  십종병(十種病)에 먼저 떨어진 것을 어떻게 하리까?"
하였다.
  3. 또 보월(寶月) 스님 답왈(答曰)
  "나개 무자(那箇無字)는 기종병호(幾種病乎)아?"
  4. 용성 선사 자답왈(自答曰)
  "포화(匏花)가 철리출(穿籬出)하여
  와재마전상(臥在麻田上)이라."
  혜암(惠菴) 평(評)
  "한경와병인(閑境臥病人)이라,
  즉 한가한 경계에 병들어 누운 사람이라."
  5. 혜월(慧月) 스님 답왈(答曰)
  맹성(猛省) 일할운(一喝云)하고
  "아차 일할(我此一喝)이 시야비야(是也非也)?"
하였다.
  용성 선사 평왈(評曰)
  "일거 양득(一擧兩得)이라."
  혜암, 용성 선사의 평(評)에 대한 평(評)
  "불시 불시(不是不是)라.
  혜월 스님의 답은 최사현정(  邪顯正)이라."
  6. 성월(性月) 스님 답왈(答曰)
  "망월영두운(望月嶺頭雲)이요,
  금정산하적(金井山下賊)이라."
  용성 선사 평왈(評曰)
  "도적이 미신(微身)이라.
  즉 도적이 조금 드러났느니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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