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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TRADITIONAL SA-AM ACUPUNCTURE

사암침법의재발굴

금오 김홍경 선생
  제목 내용 전문
1 독자들에게 이 책은 누더기올시다. 이리 깁고 저리 기운 누더기...... 말의 너절한잔치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올시다. 원래는 강의만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몇명의 수강생들이 수고롭게 팔개월이나 걸려서,그것도 손수 써서 만들었다고 하면서 필사본 강좌 묶음책을(1200page)가져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두려웠읍니다. 문자화되었을 때의 여러가지 오해와, 강의실에서의 분위기가 전혀 전달되지 않은 섭섭함 등등……
2 머리말 1. 이 강좌는 때로는 巷間에 나도는 통속적인 이야기도, 때로는 학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한방의 이야기도 때없이 등장합니다. 동양의 이야기가 나오면 곧바로 서양의 이야기가, 고대의 시가 등장하는가 하면 現代의 性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많은 책들의 내용도 담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에는 일관되게 흐르는 맥락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많은 苦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러분 자신에게 눈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한 공부가 바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40일 강좌의 전부입니다.
2. 강좌개설 대의명분론 : 제가 사암침법 40일 강좌를 개설하는 데에는 4가지 명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七情으로부터의 자유를 얻는 '內革'이 첫째요, 자기 마음을 관조하는 '一心'의 중요성이 그 둘이며, 우리의 근본인 한방의 원전으로 돌아가 연구하자는 '歸源'이 그 셋입니다. 끝으로 이러한 모든 힘과 능력으로 천하를 화평하게 해야 한다는 '饒益蒼生'이 넷입니다.
3 태극 음양 1. 舍周易八卦는 반드시 외워두어야 합니다. 그 까닭은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陰陽觀이 조금 낯설다 하더라도 8괘를 일단 외운 상태에서 서로 연결이 되는 어떤 상황을 추론시키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연결시키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다하더라도 한 번 잘 생각해 보시면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구나", "연구자료로써 제공할 정도는 되는구나"하고 인정하시리라 믿습니다. "의학입문" 서문에 '周易을 배운 뒤에라야 가히 의학을 말할 수 있다'고 했으니 의학을 이야기하기 전에 周易을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陰陽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2. 요컨대 문제는 形에 있지 않고 質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內革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質을 파악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각과 경락이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 어떤 상황을 유발시키는가? 이런 문제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저는 여러분에게 지혜를 알려드리고자 이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 어느 후배가 말하기를, "神農百草 거쳐간 사람들은 교수 애먹이는 데 선수라면서요?"와 같은 소문이 들립니다. 여러분! 자기 자신도 아직 성숙되지 못한 상태에서 교수들 너무 면박주지 마세요. 그 사람들 쫓아내면 누가 핀치히터로 등장합니까? 제 말 잘 들으세요.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먼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왜? 의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또 의사 처방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약도 복용해야 합니다. 왜? 약국의 약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러나 그 약은 개천에 확 내버려야 합니다. 왜? 나도 살아야 되니까...
4 경락 팔괘 1. "舍岩道人針灸要訣原序" 보기로 하겠습니다. 1 6, 2 7, 3 8, 4 9란 수가 나와 있는데 이것을 相生圖라고 합니다. 그리고 九宮數라는 것이 있는데 가운데에 5자를 집어 넣고 1 6, 2 7, 3 8, 4 9를 좌회전해서 가만히 돌아가보면 1 6은 水, 2 7은 水克火니까 火, 4 9는 火克金에서 金, 3 8은 金克木에서 木이 됩니다.
2. 그러면 지금까지 장황하게 설명드렸던 여러 이야기의 학문적 근거는 어디 있는지, 그리고 또 주역 八卦에는 어떠한 증거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八卦를 반으로 접게 되면 서로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一 乾天과 八 坤地, 二 兌澤과 七 艮山, 三 離火와 六 坎水, 四 震雷와 五 巽風 이렇게 상대적입니다. 그러므로 인체를 보면, 하늘(머리)은 둥글고 몸은 모나다고 하는 것은 하나는 양이고 하나는 음이라는 말입니다.
5 오운 육기 1. 인간이 지닌 욕망에 1, 2, 3차로 세 가지가 있고, 천지에는 五運과 六氣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風?寒?署?濕?燥?火의 육기와 우리 마음이 일으키고 있는 어떤 감정(1, 2, 3차 욕망의 만족과 불만족)과 六經(厥陰~太陽)의 흐름이 서로 연결되는 하나의 공식이 있다면 우리가 병을 보는데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요.
2. 그러면 경락 체계라고 불리는 이러한 리듬체계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金容沃 교수의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인용하여 문제점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김용옥씨는 心包에 대한 의문을 예로 들어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흔히 心包를 해부학적인 측면으로 연구 파악하려는 경향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하였습니다.
3. 주역은 인간사이므로 周易八卦를 공부하다 보면 인간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보이지 않는 불문율을 공부하게 됩니다. 인간이 대체적으로 음과 양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도 남편과 아내의 경우와, 남편과 시어머니, 아내와 시아버지 사이는 아주 다른 것입니다. 특히 대가족일 때는 그 집안 사람 사이의 예절, 혹은 불문율이 얼마나 복잡해 지겠습니까.
4. 내가 "음양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면 음양이란 "黃帝內經"에는 어떻게 씌어 있고, "醫學入門"에는 어떻고, 어떤 책에는 어떻고... 지금은 말들이 너무 어려워요. 또 너무 현학적입니다. 어렵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용어의 난해성을 즐기려는 태도, 高踏적인 모우션 등은 학자적인 생의 괴로움만을 연출합니다.
5. 여러분들은 모든 인연을 끊어야 합니다. 의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어찌 道를 닦지 않는지요. 몇가지 잔꾀만 부려가지고 인간을 간파할 수가 있을까요? 옛말에 '추운 겨울을 나지 않으면 매화 향기가 코를 찌르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일체의 인연을 일단 쉬라는 얘기입니다. "黃帝內經"한 페이지를 품고 입산을 한다든가 스승을 구하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이런 최소한의 구도심은 있어야 합니다.
6. 山査는 산에서 나는 사과로 고기먹고 체한데 좋다고(채소먹고 체한데는 草果) 합니다. 山査는 肉質이 많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산 중턱이나 벌판에서 잘 자라고, 고원지대나 척박한 땅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또 계피나무는 너무 축축한 땅에서는 잘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식물에 따라 각기 자생지역이 다르고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은 陽明燥氣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식물 열매의 맛을 보거나 잎 등을 보고 자생지역 등을 잘 판별할 수 있도록 관찰력을 기르십시오.
7. 이 단락에서는 첫째, 禪問答의 등장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고 둘째, 唯心的인 관찰에 의한 기존 음양관의 혼란유발이 또한 특징입니다. 이 五運六氣를 그동안에도 자꾸 조금씩 나열해 드렸던 이유는 전체성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甲乙丙丁...을 天干이라고 하고 子丑寅卯...를 지지라고 합니다.
8. 여러분! 熟地黃밭에 무엇이 들어가면 다 말라 죽습니까? 무우가 들어가면 熟地黃이 다 말라죽게 되지요. 옛부터 전해오는 것 중에 熟地黃 먹고 무우를 먹지마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무우를 식물학상으로 볼 때 어느 부분이 성합니까? 또 무우를 던졌을 때 어떤 부분이 먼저 떨어집니까? 물론 아래 부분인 뿌리가 먼저 떨어지겠죠.
9. 이 四象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많은 암시를 드렸습니다. 四象은 어쨌든 선천적인 것, 불변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四象과 이 제마 선생님의 四象論과는 전혀 다른 것이므로 여러분들은 혼동하지 마세요. 제가 이 강좌를 하면서 사실은 무척 불안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禪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너무 안다고 하는 자만심에 정신차리라고 찬물을 끼얹는 것이며 각성을 촉구시키기 위함이지요. 제가 이야기하는 四象이나 五運六氣는 이런 것입니다.
10.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제가 감명스럽게 읽었던 책 중에서 감동스러운 장면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이것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는 않으나 몇몇 타고난 영적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교통할 수 있는 성인이 어느 의사에게 나타나서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성인이 의사에게 들려준 말이므로 같은 의사로서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읽어드리는 것입니다. 다음은 맥도널드 베인의 "Beyond the Himalayas(히말라야를 넘어서)"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11. 자! 그러면 앞에서 이야기 했던 四象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각 인종별로 太陰 少陽 少陰 太陽을 나눠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전부 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四象을 두 개는 튀어나왔고, 두 개는 들어간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사실 이것을 굉장히 어렵게 얻어들은 것입니다. 이것을 어느 周易學者에게 전해 듣고 보니까 觀相說의 기본적인 의미를 알겠더군요.
6 오행 육경 行上 사고로는 肝이 나쁘면 水生木의 원칙에 의해서 腎經을 補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六氣를 중요하게 여기는 舍岩針法에서는 엉뚱하게도 그 내용물에 해당하는 少陽 厥陰 少陰 등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가령 太陽病(몸이 찬 사람)을 치료한다고 하면 어느 경락을 취해야 되겠습니까? 少陰經絡이지요. 그러면 手太陽小腸經을 치료할 때에 手少陰과 足少陰 중에서 어느 것을 취해야 되겠습니까? 手太陽小腸經과 手少陰心經이 같은 手이므로 手少陰心經이 아니겠느냐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卦象으로서 알아보기로 합시다.
7 관형 찰색 1. 오늘날의 의학은 너무 분과를 나누다보니 한사람의 병을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는 상태가 되었지요. 그러나 어떠한 병이든가 국부적인 것은 전체로 나타나며 훌륭한 의사란 어떤 한쪽에 치우친 觀으로 병자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병자의 모든 것을 재빨리 파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식물을 관찰하는 독특한 이론이나 방법을 옛 선인들의 혜안을 통해 터득하고자 많은 문헌 등의 자료를 참고해보니 본인의 일천한 지식에 많은 보탬이 되더군요. 인간은 어리석게도 자기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되는 여러가지 相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동물의 성품은 머리와 몸의 비율, 임맥과 독맥의 상대적인 발달 정도, 입술 모양, 눈의 크기, 몸에 털이 있느냐, 깃털이 있느냐, 비늘이 있느냐, 아니면 딱딱한 껍질을 가졌느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동물을 六經的으로 분류를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4. 四象 중 하나인 입이 하는 일을 보면 먹는 일과 말하는 일로 나눌 수 있는데 四象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여기에서는 입의 먹고 맛보는 작용기능에 관하여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5. 만일 병에 걸렸는데 그 병에 맞는 음식물이 생각나지 않을 때도 섞어서 약을 지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달고, 쓰고, 시고, 맵고, 짜고 한 춘하추동의 사시의 덕성, 五運六氣의 덕성을 몽땅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제대로 오행 순환을 해서 전체를 형성하기 때문이지요. 전체는 곧 신이요, 신은 완전이요, 건강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6. 藥의 香, 産地, 形, 質, 色 가운데에서 이번에는 色을 한번 살펴볼까요. 色을 봄에 있어서는 五色을 보기에 앞서 먼저 그것의 광택을 봐야 합니다. 광택이란 疏密 즉 성기냐 치밀하냐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각각 그 고유의 광택을 유지하는 것일수록 좋겠지요. 배 껍질이 사과 껍질처럼 반들거린다거나 수박 꼭지가 말라비틀어져 거무스름하다면 이건 틀린 거죠. 먹어보나마나입니다. 이렇게 藥物의 광택을 본 다음에는 厚薄 즉 두께의 두껍고 얇음을 보고, 그 다음에는 氣의 升降浮沈을 보고 난 뒤에 맛을 봅니다.
8 치료 대법 1. 지금까지의 五運六氣에 의한 잡다한 간접접근과 여러가지 그 밖의 진찰 방법으로 진찰을 했다면 六經 중 하나를 선택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침구치료등이 있으나 外感과 內傷에 따라 그 적용이 다릅니다.
2. 그 다음은 병을 가볍게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병은 우리에게 있어선 적입니다. "적을 가벼이 보면 반드시 패한다"고 했습니다. 환자를 봄에 신중하지 않고 가볍게 대한다거나 병을 경솔하게 얕잡아 보지 마세요. 모쪼록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無心, 生死, 大小, 緩急, 主導權, 精密, 勿錯, 勿失, 勿輕'이 아홉 가지를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穴자리는 조금 뒤에 取穴法(취형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경혈의 위치를 파악하고 환자의 체위는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자세로서 하되 특히 경혈 취혈은 골도법(정상인의 손가락과 신체 및 기타부분은 일정적으로 비례하므로, 병인 자신의 손가락으로 표준을 삼음)으로 정확하게 경혈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에서 자세히 나옵니다만 아래 위(綜)로는 약간 틀려도 괜찮지만 좌우(橫)로는 절대로 틀려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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