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평생학습축제에서의 임상사례입니다.
뚱뚱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급체가 되어 찾아왔습니다. 몸이 찬 체질인데 김밥을 급하게 먹어서 체했다고 하는데 안색이 노랗고 다 죽어 가더군요. 어머니는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음양탕을 먹이고 기다리는 분들이 있지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진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지리산에서 급체해서 다 죽어가는 사람을 구한 사례가 있습니다. 의료봉사현장이 아니라면 제가 알고 있는 상식대로 소상, 여태, 은백, 대돈을 따고 그래도 안 되면 사관을 따 주었을 겁니다. 그리고 심경을 잘 지압해서 몸을 따듯하게 해 주었겠지요.^.^
그런데 침을 놓은 부위를 보니 역시나 삼부혈을 이용해서 놓았더군요. 어디에 놓았는지 다들 아시죠.^.^ 침을 놓은 혈자리 정답은 여러분이 댓글로 올려 주세요.
그 학생이 침을 맞고 진료소(천막)을 나오더니 바로 먹은 것을 다 토하였습니다. 사관을 딴 것도 아니고, 여태, 은백, 대돈 아니면 소상도 아닌 삼부혈에 침을 놓았는데 바로 효과가 나오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물론 제 욕심에는 토하지 말고 소화를 시켰으면 했지만요.^.^
제가 다가가서 등도 두드려 주고 평소의 식습관에 대해 조언도 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아 나중에라도 한의원이 가시라고 권했습니다. 참고삼아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소화와 관련한 경혈을 올립니다.
* Globalsam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12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