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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후기

[re] 사암의후예 봉사단 후기 모음

언더강사 2008.10.07 10:37 조회 수 : 1316 추천:82


5일간 홍천평축을 왔다갔다하면서.  
이채봉   2008-10-06 19:36:54, 조회 : 13, 추천 : 0



9월 30일 새벽에 서울에서 짐을 싣고 출발하여 김희철 선생님과 저는 오전10시경에 홍천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강원인삼농협으로 가서 봉사장소를 한번 보러 갔습니다. 봉사장소는

농협 2층이었는데, 계단은 생각보다 그리 가파르지 않는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마침 축제

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어서 , 한상범 총무부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해줄 수 있는것들을 다시 한번 같이 체크하고, 오늘 저녁되기 전까지 다 해주신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나와서 숙소에 한번 갓다가, 오후에는 짐을 내리고 없는 물품들

다시 정리해보고, 군청에 홍보부탁, 이장님들 연락처 받고, 식당 알아보기 하고 저녁 6시정도

봉사장소로 돌아와보니 아무것도 달라진것 없이 그대로였습니다. 한상범총무부장님께 계속 가서

전기는 언제설치해주냐고 몇번 이야기한 후에 전기가 설치되었습니다. 워낙 바쁘셔서 저희

한테만 신경써주시기가 힘든것 같았습니다. 후에 신재익선생님 이지수선생님이 도착하고,

그때 막 전기설치가 완료되고, 저희는 바닥깔기시작했습니다. 바닥깔고 벽에 족자걸고있는중에

정유옹선생님과 혜성보살님과 임재현선생님 정원모선생님이 도착하셧습니다. 다같이 봉사장소

설치를 하고, 중간에 소머리국밥도 먹고, 3시경에 준비가 끝나고, 숙소로 가서 진료회의를 하고

잣습니다.

다음날 아침 5시에 정유옹선생님과 정원모선생님과 저는 서울로 향햇습니다. 6시반정도 경희대

앞에 도착하여 사우나에 들어가서 씻고, 저는 평축 짐을 실은 이스타나를 올림픽공원으로 옮기

러 세검정으로 갔습니다. 세검정에서 몇가지 물품을 더 챙기고, 올림픽공원으로 가는 길에

타이어 펑크 때우고 바람넣고, 올림픽공원에 무사히 도착해서, 평생축제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중4인방 선생님들과 송봉근선생님이 와서 기다리고 계셧습니다. 김창식선생님이 적어주신

장소설치계획을 보고, 일단 바닥깔기와 벽에 플랜카드 족자달기를 했습니다. 조금뒤에 박국장님

도 오시고, 다같이 설치를 하고, 저녁에 김창식선생님이 오셧습니다. 플랜카드가 딱 맞는것이

있는데 조금 긴것을 달앗다고 하시면서, 다시 플랜카드를 떼고 딱 맞는것으로 새로 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칼국수집에서 하고, 식사 끝내고 나와서 이정환선생님이 봉사장소로

오시기로 해서 다시 봉사장소로 김창식선생님과 저는 이동했습니다. 잠깐 새 플랜카드를 달고있는

중에 다시 선생님께서 앉아보라고 하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전날 한의원의 9월 매출을

300만원정도 축소해서 보고드린것에 대해서 꾸중을 들었습니다. 한의원에 박정윤선생님에게

9월 보험청구금액과, 매일 매출정리표를 다 더해달라고 하고 조금뒤에 2750만원이라고 이야기를

들엇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일요일 하루를쉬었고, 추석도 있었고 해서

몇백만원 줄었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께 보고를 드리고, 선생님께서 잠시후에

임재현선생님에게 다시 계산해보라고 하셔서 임재현선생님이 또 박정윤선생님에게 다시 계산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계산해보니 아까 계산했을때 카드로 낸 침치료비를 포함하지 않았고,

지난달 미납금액들을 포함하지 않아서, 중간에 저한테 연락이 와서 온라인통장정리를 보내달라고

햇었습니다. 그것으로 정리해서 지난달 미납금액들을 정리한 듯 하였습니다. 제가 미납금액을

한달 매출에 포함시키지 않은 잘못으로 금오선생님께 축소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금액이 적게 나왔을때 다시한번 확인해달라고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봉사장소 플랜카드 달기와 나머지 족자다시 배치하기 등등을 마치고, 5시반 6시정도

가 되어서 김창식선생님과 이정환선생님과 헤어졋습니다. 저는 내일부터 밀행조를 하기로 하고, 이스타나

를 봉사장소 옆으로 옮겨놓고, 이스타나 키를 봉사장소에 놔두고, 여관으로 갔습니다. 이틀동안 잠을 못자서

그런지 아무 정신없이 뻗어버려서, 알람도 듣지를 못하고, 11시40분이 되어서 일어낫습니다.

이스타나를 어디 세워놓았다는 전달도 안하고, 어느 여관에 들어간다는 보고도안드리고, 그렇게

잠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걱정하셧을 금오선생님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때문에 이스타나 찾으시느라 고생하셧을 김창식선생님과 중4인방 선생님들께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

그날은 늦게 봉사장소로 가서 , 인터넷 설치를 도와드리고, 김창식선생님 휴식시간동안 대진을 하고,

사진찍고, 떡돌리고, 식당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화상강좌를 처음 시작하는 날이었는데, 많이들 오실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이오시고, 밖에도 의자도 몇개 없어서 그냥 서서 보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가시는 눈치가 많이 보엿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홍천에서 서울로 올라오셔서 같이 저녁식사를

햇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이지수선생님과 여관을 알아보러 돌아다니다가, 제대로된것을 찾지 못하고

온돌방이 있는곳 2군데 정도만 알아내고, 사우나로 들어가서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홍천팀에 합류하여 홍천으로 갔습니다. 홍천 터미널에서 오명균선생님, 김태민선생님

최은지선생님을 만나서 다같이 국밥을 먹고, 다시 봉사장소로 가서 준비하고, 입정회의하고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진료는 거의 안하고, 환자분이 안오시면 밖에 홍보하러 나가고, 다른 선생님들

식사하실때나 모자란부분에 끼어서 일을 했습니다. 홍천에서 홍보를 나가보니 홍천에서 홍보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인삼사러오신분이 대부분이라 주로 인삼에만 관심이 있으시고, 저희 봉사장소가

2층이라 눈에 잘 뛰는것도 아니라서, 홍보를 한번 나가면 환자분들이 많이 오셧다가 조금있으면 줄어들고,

또 홍보를 나가면 환자분들이 늘으셧다가 그런식으로 되었습니다. 혜성보살님 말씀으로는 안내방송이

한번 나가면 환자분을이 확 오신다고 하셧습니다. 그래서 주로 홍보를 맡아서 해주시는 김영견선생님의

역할이 큰것 같았고, 김희철선생님 외에 다른한의사선생님들이나 학생분들은 며칠씩 왔다갔다 하시는데

서울에는 어짜피 사람많을테니까 홍천으로 왔다고 하시면서 5일내도록 홍천에서 약재하시며, 홍천의

분위기를 파악하시고, 안살림을 맡아주시는 혜성보살님역할도 컷습니다. 그날저녁은 방있는집으로 찾다가

가게된 맛없는 화로구이집에서 식사를하고, 오명균선생님 김태민선생님 최은지선생님들 터미널에 배웅해

드리고 저희는 모텔로 와서 회의잠깐한후에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는 진료하고있는중에 선생님께 전화가 오셔서 , 서울 평축에 환자분이 너무 많이오시는데

김창식선생님 혼자 진료하신다고 급히 택시타고 서울로 오라는 말씀을 하셧습니다. 저는 급히 올라가서

진료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날은 화상강좌가 진료 형식으로 진행되었씁니다. 김창식 선생님과 중4인방

선생님들이 강좌에 같이 해주시고, 저는 잠깐 나가서 봤을뿐이지만 첫날보다 훨씬 많은분들이 오셧습니다.

진료 겸 강좌형식으로 진행되다보니 흥미도 많이 유발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홍천에서 올림픽공원으로 가는길에 거의 도착해서 있었던 일입니다. 선생님께서 평축에

환자분이 몰리니 인력이 부족하므로 한의원에 최소인력만 놔두고 봉사장소로 오도록 해라고 말씀하셧

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의원으로 전화를 하고 오늘 쉬시는 분들에게도 전화를 해서 오늘 내일 나올 수

있으시냐고 했고, 그날은 한의원의 엄정희선생님과 박원기선생님이 봉사장소로 오시기로 했습니다.

잠시후 한의원 박정윤선생님에게 전화가 와서, 그러면 한의원에 박정윤선생님과 임재현선생님 둘이

남는데, 남녀유별때문에 걸린다고 임재현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저한테전화하시는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일단 급한일이라 먼저 출발은 하고 봐야될것같은데, 또 선생님께서 남자한명 여자한명 남는것을

모르실것 같아서 일단 보고는 드리자고 생각해서 보고를 드렷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꼐서 지금 급한데

그게 문제냐고 알아서 처리해라고 하셔서, 쉬는날이신 남자선생님 한분이 한의원 나오시기로 했습니다.

이런 일은 충분히 보고드리지 않고도, 제가 먼저 쉬는날이신 남자선생님에게 한의원 나와달라고 하면

해결되었을 일인데, 쓸데없는 보고를 드린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박정윤선생님이 아니고

중5인방 선생님중에 1명이거나, 엄정희선생님이거나 하면 보고를 했겠느냐고 선생님꼐서 질문하셧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생각을 해보니 뭔가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당사자로 여자선생님 한분과

둘이 남게 된다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실제로 남녀유별을 지키고 말고를 떠나서 마음은 약간

다른것 같았습니다.  

다음날은 한의원에 가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평생축제에서의 화상강좌가 성공적이었던것 같고, 홍천에서 평축에서 의료봉사도 성공적으로

마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봉사에 중5인방선생님들의 몇달전부터의 노력과, 며칠 집에도 못들어

가시면서 헌신적으로 봉사에 신경써주시고 항상 모범이 되어주신 김창식 선생님 덕분에 잘 되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멀리서 진두지휘해주시는 금오선생님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저는 이번 봉사를 하면서 반성할 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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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08-10-07
10:34:41



언더강사
58.8.41.241   남녀유별....................................영원한 숙제 .. 2008-10-06
20:03:11




우정혜
116.32.219.171   이번 홍천과 평축봉사에는
이채님의 이채로운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정말이지 홍길동이었습죠 ^&^
홍천에 번쩍,
평축에 번쩍,
한의원에 번쩍,


침묵을 일관하며
밀행조의 모범을 보이시는 이채님은
정말이지 ??

어!? 잊어먹었어요... '최고남'이란 뜻인거 같은데,
김빛나님, 뭐였죠? 2008-10-06
23:05:52




우정혜
116.32.219.171   아 생각났다...

'완소남'

이게 무슨 뜻인지... 네특파님은 모르실거야여.. 그쵸? 2008-10-06
23:17:54




김영지
211.55.15.123   ㅎㅎㅎ
선생님~ 알려드려야하나여? 말아야 하나여? ㅋㅋ
고민되네여 ^^
참고로 다음검색을 이용하심이...

이채님 피곤에 쩔어 조시는 모습에서
이젠 완소남으로 환골탈태하셨네요 ~~~^^ 2008-10-07
02:38:30




언더강사
58.8.41.241   완소남요?? ㅎㅎ 김빛님에게 물어봐야지,,,ㅁㅁㅁ 2008-10-07
10:34:40

평생학습축제~~ㅋ  
최서윤   2008-10-06 19:25:58, 조회 : 12, 추천 : 0

사실은 평생축제때에는 일기를 하루도 쓰지 않아서 어제 집에 오자마자 일기를 올리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태음스럽게 잠을 선택했고 결국엔 일기좀 천천히~라는 선생님의 문자를 받은 후에나 이렇게 일기를 올리게 됩니다.

올림픽 공원에서늬 4일간 봉사..올림픽 공원은 고등학교 때 사생대회도 오고 졸업사진도 찍으러 왔던 곳입니다.축제 기간동안 교복입고 돌아다니는 애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곤 했습니다

평생축제 시작하기 전에는 평일도 끼어 있고 또 개천절과함께 주말이 계속되 놀라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예상에 공원안에는 유동인구가 얼마 없을것 같다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와서 침을 맞고 가셨고 2일 이후에는 소문이 쫙 퍼져서인지 시작 전부터 접수가 거의 100명이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일날 오전 8시에 도착해서 천막의 입구들 말아 올리려고 책상위에 올라갔다가 불안정한 다리 때문에 그대로 낙상하는 ㅅㅏ고가 있었습니다.봉사 시작하는 날인데 그동안 평축 준비하면서 많이 돕지도 못했는데 여기서 아프다고 하면 안될꺼 같아서 그냥 괜찮다는 말로 돌려 얘기 했습니다.사실 그대로 뒤로 떨어졌으면 그높이에 바로 어떻게 될지도 몰랐었는데 운이 좋았구나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는 아프지 않은척 일을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봉사장 정릴 마치고 오엑스퀴즈로 들어갔습니다.오전에는 두명 혹은 세명씩 짝지어서 음양관을 설명해 드리고 오후에 선생님 강좌때에는 도우미 역활로 앞에서 설명하고 했습니다.그때제 고등학교 때 선생님 께서 와서 수업을 듣고 가셨었습니다.수업때문에 일하느라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해 죄송했었습니다.

2일 하루가 지나가고 3일이 되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쑤시고 왼팔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다른 선생님들이 괜찮냐고 물어오면 오십견 생긴거 같다고 농담처럼 넘기기는 했지만 은근히 걱정이 되기는 했었습니다.그러나 봉사만 시작되면 어디서 그런힘이 나오는지 아픈것 다잊고 일하게 되는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오행을 알려드리고 삼부혈을 알려드려도 그래도 꽁짜침이라 아픈데 안놔주고 겨우 침한대 놔주는 거라며 역정내시고 가시는 환자들을 보면 왠지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역시나 고맙다고 수고한다고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있었습니다.그런 분들 때문에 다음날 또 봉사를 하게 되는 것이구나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고 4일,5일은 선생님의 화상진료가 있는 날이 었습니다.장소가 건물안이 아니여서 웅성웅성 복잡한 가운데에서도 선생님의 화상진료는 어느정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선생님의 강좌를 듣기위해서 첫날 왔다가 나흘 다오시고 마지막날은 부인까지 데리고와서 침치료 받은후에 부인한테 침맞은 자리 꼭 지압해야 한다며 지압을 손수 가르치는 모습도 보였었습니다.

이렇게 나흘간의 평생축제 봉사도 무사히 끝났습니다.봉사를 하는중에는 사실 꾀도부리고 싶고 언제끝나나 끝나는날만 기다리고 했습니다.그러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봉사가 끝나면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집에 와서 그동안의 긴장이 풀어져서 인지 감기에 걸린 듯합니다.낮에 병원에 다녀 왔는데도 떨어지질 않네요.그래서 일기가 약간은 엉망안듯 합니다.양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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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강사
58.8.41.241   하하 건강챙기세요 낙상은 늙은사람한테 가장 원수입니다..^^젊은 언니가..ㅋㅋ 2008-10-06
19:55:00




우정혜
116.32.219.171   안아프다더니....쩝~
안아플리가 없지요... 아무리 젊어도...

그래도 전혀 티 안내고 봉사 끝까지 같이 해주고,,,

최윤님이 중간에 아파서 봉사를 같이 못할까봐 무쟈게 걱정했었어요...
미안여... ㅋ 봉사중 최윤님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쪼매 이기적인 걱정을...^^ 2008-10-06
23:10:57




김영지
211.55.15.123   그러길래 ... ㅋㅌㅋㅌ
자꾸 괜찮다고 하지말고 이야기 좀 하지 이그~~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2008-10-07
01:47:35

평축과 홍천에서의 또다른 신화를 축하하며...  
임재현   2008-10-06 18:41:19, 조회 : 12, 추천 : 0

평축과 홍천에서의 또다른 신화를 축하하며...

어제였다. 평축과 홍천이 끝난 것이...
그런데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불과 5일여에 불과했던 일정이 아주 긴 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틀전부터 준비했었던 금산과 달리 긴 시간 준비했던 의료봉사였다. 역시 금산때와 마찮가지로 이번 평축홍천

에서의 영웅들은 김창식 선생님과 중국오인방 선생님들이었다. 한결같은 열정과 성실함으로 이번 봉사준비와 진

행 끝마무리까지. 참 대단들 했다.

그 시간동안 난 무엇을 했던 걸까...
다시금 돌아본다..

의료봉사를 앞두고 여러사건이 터졌다.
지난 금산에서의 일로 인해 봉사에 전념하고 있던 나는 보고 없이 선배님들을 뒤로한채 학교동아리모임을 간 일

로 또다시 검산공안을 풀기전까지는 의료봉사에서 진료는 하지말고 밀행조로 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또 어떻게 금산군수편지사건이 터지면서 갑작스럽게 신농백초에서 진료를 하게 되었다.

의료봉사를 쭉 하리라 생각하고 있다가 한의원에서 근무를 하게 되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내심 좀 편

하지 않을까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고, 공기좋은 강원도 홍천에서의 진료를 얼마 못한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아쉬웠다.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헌신이 가득한 봉사장소에서의 분위기와 감동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었었는데

좀 떨어져 있다보면 아무래도 동떨어져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은성한의원원장님

께서 적극추천하신 강원도 홍천의 화로구이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는데...이 기대감은 내년에 풀어야겠다.

이런저런 마음 속에 9월 30일 홍천으로 향했다. 홍천으로 가는 차안에서는 단연코 혜성님이 화제의 중심이었다.

사실 그동안 이야기를 나누거나 할 시간이 없어서 잘 몰랐었는데...역시나 범상치 않으신 분이셨다. 사암은성한

의원원장님의 사회(?)로 맛깔난 이야기 보따리들이 풀어졌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셨던 스님에게 직접 사사받으

셨던 금으로 불화를 그리는 작업의 비기(?)등을 파설하시기도 했으니.....

걱정이 되었던 누군가가...'어, 그런데 이런거 저희에게 알려주셔도 되요?'라고 여쭈었더니..'어차피 못그리는

데 뭐..^^' 이 비기를 듣고 싶으신 분은 이날 홍천팀과 밥한번 술한번 하면서 물어보시기를...ㅎㅎㅎ

주역부터 명리등 다양한 많은 공부들을 하고 계셨던 혜성님 대단대단.. ^^ 혜성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간가

는줄 모르고 우리는 홍천에 도착했습니다.

홍천에 도착해서 보니 밤이라 그런지 좀 썰렁하기도 하고 을씨년 스럽기도 하고 밤이라 그런지 참 쌀쌀하더군요

밤이슬이 송골송골맺혀서 천막에 방울방울짓더니 이내 매트위로 여기저기 봉사장소에 뚝뚝 비새듯이 떨어져 내

리던 그날 밤 부랴부랴 연락했던 주최측에서 12시가 넘은 시간에 오셔서 비닐을 그 위에 씌워주셨고 옆에선 내

일 행사를 준비하는지 농협여직원분들이 12시넘은 시간까지 퇴근도 안하시고 무언가에 불을 붙혀 하늘로 날리는

것을 시연(?)해보고있었던 그때... 그밤.....

그럭저럭 봉사물품들을 정리하고 다같이 소머리국밥과 먹걸리 한잔씩~! 소주도..ㅎㅎㅎ
야심한 밤 차가운 날씨에 따땃한 소머리국밥~!! 생각만해도 멋지지만....사실...소머리국밥은 별로 맛이 없었어

요.ㅠ.ㅠ.... 그다음날 먹어보니 그 다음날은 맛있었는데 전날이라 실은 준비가 덜되어있었는지 그날 새벽에 먹

은 소머리국밥은 조미료로 맛을 낸 것이었지요..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고 새벽의 한기를 가셔주는 소머리국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인삼막걸리도 흥취를 더해줬고.....

그렇게 30일 밤이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우리는 봉사장소로 향해서 마지막 마무리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10시가 되고 또 시간이 지나서도 환자분들은 한분도오시지 않았다. 아무래도 2층이라는 지리적인 조건과  그 2층까지 들어오는 길이 또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곳이라는 점이 여러모로 작용한것 같았다. 이때부터 의료봉사의 백미가 시작되었다. 바로 '홍보' 이지수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홍보를 나가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환자분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ㅎㅎㅎ
그렇게 환자분들을 보며 이따금씩 사진도 찍고 홍천의 맑은 공기를 마쉬며 이틀이 지났다.

첫날 저녁에는 순대국밥집이었는데... 서울팀과 엠에센채팅으로 연결되어 같이 짠도 하고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간간이 띄엄띙엄 올라오는 문장에 무슨 말일까 어떤 상황일까 속이 탔지만....^^V
숙소로 이동한 뒤에 함께한 회의는 색다른 맛이 있었고 또 재미도 있었다.

그 다음날은 최진실의 자살이라는 믿기어려운 충격적인 소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떄까지만해도 거짓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말이다...
이채봉원장님의 연락두절을 뒤로 하고 홍천은 김영견선생님의 놀라운 홍보로 인해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리고 한산해진 저녁 서울의 개막식에 함께하기 위해 우리는 서둘러 서울로 떠났다. 또 언제나 그렇듯이 한산하던 오후에 막상 떠나려고 하니 5시50분쯤에 환자분들이 십여분이 몰려오셨다. 침을 다 놔드릴순없고 진단만해서 약만 타가게 해드리고는 우리는 서울로 향했다. 홍천에서 쉬시길 원했던 헤성보살님은 공기좋은 홍천에 남겨둔채 말이다..


서울에서의 랑데뷰가 어렵사리 이루어지고..
홍천에서만 있다가 서울 평축의 분위기를 보니 이건 뭐...딱 시골서 올라온 놈이 생전 첨보는 서울구경하듯이다..
와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말이다

그 이후의 3일은 나는 한의웡에서근무를 했다..
진료 사이사이에 나오는 진료환자분들의 인원수를 보면서...
오늘은 또 몇명일까 궁굼해하기도 하고 같이 했도 재미있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고...

간밤에는 남녀유별의 사건이 또 터지면서 이워낭님과 일요일에는 같이 한의원을 지키기도 하고....

마지막날은 평축과 홍천 모두 마지막 기염을 토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평축으로 짐작해 보건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한의학박람회는 얼마나 대단할런지....기대도 되고...긴장도 된다...
그럼...
모두들 11일 천안과 사이사이의 강좌에서 뵙고 11월 한의학박람회에서 올해 그 봉사 일정의 마지막 대단원을 함께 했으면 좋게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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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08-10-07
10:36:09



언더강사
58.8.41.241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한의학박람회는 얼마나 대단할런지.... 2008-10-06
20:04:35




우정혜
116.32.219.171   임재님 수고많으셨어요.
금산에서 같이 했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힘든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긍정적인 심성과 함께 하는 밝은 표정과
겁나게 매력적인 미소...ㅋㅋㅋ
(괜찮아요.. 제가 이렇게 표현하는건... 이모잖아요...ㅋㅋ) 2008-10-06
23:16:40


* 재야편집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07 14:29)
* Globalsam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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