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후기
겨우 두어 평 남짓의 길가에서 시작된 봉사활동 벌써 7년 전?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나 볼수 있었던 하얀 텐트에서의 봉사활동 과장하면 네평이나 되었을까? 때는 한약분쟁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한의학계가 전례없는 法難의 핍박을 받아 한의대생 동맹휴학 시절 한의사협회는 금산 보건소의 요구를 사암봉사단에게 넘겼었지요 장터의 한가운데............................
하이얀 광목천의 그리고 빛바랜 초등학교 운동회 본부같은 초라한 진찰실이 제공되었지요 눈물을 삼키면서 무언가 보여주어야만 했던 그 때 어떤 친구는 생일 축하 파티 때 마신 화주에 얼굴을 데어 집에 못가고 마지못해 참가한 봉사이기도 했지만 의기가 충천한 대원들은 밀려오시는 환자분들께 최선을 다하기로 맘 먹었지요
길가는 자동차의 먼지는 진찰실로 날아들고 꽝꽝거리는 옆의 스피커는 귀를 진동시켰었지요 보건소에서 파견나온 간호사 언니들이 놀란 10년 환자의 다리 움직임 강한 지압 한번으로 움직이던 관절 당신이 나은 효과를 진천의 우체부가 선전해주던 편두통 치료의 신화 학교까지 찾아와 치료를 부탁하시던 강원도의 환자 분 등등이 생각난다
누적된 기억은 자랑보다 아픔이 많았고 퇴출당한 영월군 주천면의 컨테이너 봉사는 뉴스화될 정도로 그 잔인한 쫓아냄이 인구에 회자되었었지요
이러구러 누적된 사암봉사단의 활동은 금산...울진....대구....광주...부산....강화도...단양....공암....원주....강원...제주.....변산...파주...연천....묵자간.....현리.....진접.....그 수를 셀 수도 없었던 원거리 행정은 할 때는 몰랐지만 다시 오기 어려운 극기의 신화였어라
금오선생님의 교육방송 강연 시 행했던 목동의 봉사는 새벽을 넘기고.... 구슬땀과 피로 속에서 피어난 강한 의로움이어..... 이래서 퍼져 나간 소문은 어느덧 다음 봉사 때 무주 구천동 여관이 차고 넘치는 사태까지 발전하고 미국에서 오신 거의 불치병의 근위축증 환자에서부터 단체로 멀리 안동에서 오시는 환자분들....
어느덧 수년전 대학생들 조사 앙케이트 조사에서 나온대로 금산 인삼축제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은 술집과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의 활동이라고 그러나 군청의 힘에 눌린 보건소는 환자들의 진료실를 썩은 냄새나는 지하실로 제공하는데 너무 역겨워 떠난 금산봉사 관청의 기강은 잡혔는가? 군민을 국민을 사랑하는가?
수년간 사암봉사단을 초청하려 시도했던 금산군의 노력은 역시 헛되지 않아 이제 군민들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재개하는 금산 축제의 봉사활동....
정말로 관청의 냉담함과 군민들에 대한 소홀함에는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지만 불쌍한 환자들을 생각해 다시 빼어든 사암침 도반들의 봉사의지는 빛나리라
대전의 거북장 한방에 모여든 80여명의 도반들 하나 하나 헤어져간 그날......새벽의 이별....차비조차 못주던 시절....매운 두부에 설사하던 연약한 대장의 도반들은 이제 다시 보리라 칼에 베인 듯 아픈 상처를 안고 알량한 지원금을 던져버리고 떠난 그날 인삼 부치개 선전을 하던 장소는 곧 왕년의 봉사장소였는데 구린내나는 지하실에 물은 뚝뚝 떨어지고....
눈을 치켜뜨고 내년에는 안오겠느냐 위엄을 떨던 관리들은 이제 없겠지? 관청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가 곧 환자인데 인삼부치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현실과 이익만능주의에 젖은 관청의 헐거운 정신에 구토증이 나서 봉사단은 묵던 여관을 꾸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었지
그래도 새벽 4시부터 줄을 선 환자들이 안쓰러워 우리는 다시 금산을 간다 여전히 방 잡아 준다는 관청의 제안에 역겨워지지만 우리는 아무런 관청의 지원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 숙식은 우리가 한다 우리 차비는 우리가 부담할 정도로 되었다 공금도 그만큼은 여유가 있단다 도반들이어.....
빈지갑은 그대로 좋다만 인자한 마음과 열성만 가지고 와서 신화를 재현 하십시다 그려!!(그래도 의관을 정제하는 것은 禮의 시초라 했으니 가운만은 챙기셔야지요) 그러한데 관청은 각성했는가? 다만 대민 봉사의 현장을 얼마나 잘 편리하게 해 놓을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
객관성과 효율성과 非自己性을 지닌 기강은 살아 있는가? 전시행정과 공치사 활동은 이제 접어야 하는 때가 아닌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과 열성과 땀을 기초로 한 왕년의 봉사활동이었던가?
설날을 반납하고 충북 청풍면에서 봉사활동을 끝내고 묵었던 민박 집에서의 설움을 기억하는가? 돈 아끼겠다고 밥통을 들고 다니면서 해먹던 도반들에게 바닥에 흘린 양념을 트집잡아 구박을 하던 주인 을 뒤로하고 진눈깨비 날리던 새벽 2시 금산 봉사를 위해 대전으로 떠나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아아!1 이제는 제주도 끝의 섬에도 깃발을 꽂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는 휴식도 가한가 하는 시점에서 양산의 봉사까지 마무리한 장한 봉사대원들이어..... 나라는 이제 물바다 눈물바다가 되어 가슴이 아픈데 한가로이 쉬던 사람도 이제는 몰라라 할 수만은 없는 시점에 왔소이다 과거의 공덕을 팔아 먹고 있기에는 부끄러운 시점에 왔소이다
그래도 생맥주에 분수 없는 안주와 음식에 유람하면서 한시를 외우고 짓고 게임을 할만큼 했소이다 遊者急須廻首觀 노는 자여 급히 머리 돌려 觀을 하시오 그러한 경구가 귀에 멍이 들정도 때리고 있습니다 그려
봉사 일자 하루가 어찌 대단하리오만 그래도 할려면 확실하게 하는 가풍을 잊지 맙시다 질병은 더하게 하지 않겠다는 겸허한 마음을 가질 때 예방이 된다고 들었소이다 욕심은 버리고 어떤 도반이 저 멀리 외국에서 봉사활동 하다가 훈침이 일어남을 볼 때 놀란 가슴들을 같이 합시다 그려....
면허증 딴 이래 갑자기 비싸지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 봅시다 한의과 대학의 오르는 인기와 수능 점수가 결코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음을 기억합시다 그려..... 오르는 마음은 오직 진지한 마음이고 내려야 할 마음은 오직 교만한 마음임을 명심합시다 그려......
그리고 협회..... 수마가 덮치고 지난 지옥의 파주 봉사 때 신문에 보도될 사진이나 찍자고 하던 임원들도 이제는 현장을 찾고 있는가? 남 이야기 할 때는 아니지 우리 사암 봉사단은 저 금오공대 학생회와 상주대학 학생들의 김천지역 자원 봉사활동하는 현장에서 배웁시다 그려.....
치매증의 노인마저 모두 구한 지례면 청년들의 의협심에서 느끼는 바가 없지 않을진저.. 허준의 흉내는 차치하고라도 이제마 선생이 부활하는 연속극의 음양관을 상식적으로 국민의 지구촌의 지혜로 널리 널리 뿌립시다 하늘의 천기는 민심을 따르는 법 이제 붉은 악마의 힘은 즐거운 일과 열등감 회복에만 쏟지말고 어려운 일에도 동참합시다 사암의 후예들이어...
이제는 다시 금산의 신화가 재현되려고 합니다 신화는 신의 일이 아니라 곧 나의 한계를 던지면 나타나는 힘입니다 錦心繡口風雷說; 비단같은 마음과 그럴듯한 말과 바람 우뢰같은 연설에다 山挾超海力氣蓋; 산을 끼고 바다를 건너는 힘의 기개가 세상을 덮어도 神出於此無爲心; 신은 이 무위심에서 나오나니 話不到行卽空亡; 말이 행에 이르지 못한즉슨 공망살에 불과함이라
묵묵히 행하는 소수 정예부대의 도반들 봉사활동을 기꺼이 지켜봅니다 서울의 동의사숙과 잠간 쉬고 있는 대구의 미래 비슬산 봉사 활동과 단양, 원주, 광주, 충남의 공암과 부산 등지의 꿋꿋한 활동을 지켜봅니다 또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고 있는 봉사단원들의 힘이 느껴집니다
다시 자발적일 때까지 힘을 재충전하고 있는 도반들의 갸륵함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고전을 독파하고 있는 학풍의 도반들도 기특합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 성취를 목표로 움직이는 마음을 살펴 쉬어가는 도반들의 빈마음이 더욱 특별한 날입니다
쉬어가되 처음의 원력을 잊지말고 힘써 행하되 방법을 더럽게 하지말고 목표로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사사로와지는 마음을 경책하되 공적인 욕심도 내지말면서 말이외다 어디 이게 쉬운 일입니까....................하................!
* iamsam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15 00:31)
* iamsa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0-15 02:14)
댓글 2
-
사암넷
2008.09.11 05:51
-
사암넷
2008.09.12 08:41
사암침법연구회의 편집실에서 본 시각
실제로 당한 설움은 필설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지경입니다. 한의사회의 이러한 노골적인 압력은 처음이구요.
다른 형태의 억울한 탄압은 85년 서해의 섬에서 행한 봉사부터 시작되었지요. 사암침 삽부혈 대중강좌 임원이신 최모 보살님도 증인이시듯 그때 역시 지방의 의료업계의 반발로 군수까지 등장하셔서 간절히?? 철수를 강권하셨지요. 이유는 간단~! 사암봉사단이 내려오는 날 환자가 없었다는 이유지요~~^^~~
그러나 오히려 금산 축제는 1999년 까지 6회인가 지원하고 2002년인가에 더 지원해드렸는데요 오히려 한의사회장단이 박카스까지 보내주셨지요.
또 지금도 곧 시작되어 10월 1일 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홍천 인삼축제 지원 사암한방의료봉사는 사암봉사단을 오히려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전갈을 지역한의사회장님에서 받을 정도로 우호적입니다.
아울러 강제휴진 비슷한 지난 금산에서의 철수 4일 동안 하루 잡아 실시한 무주 부남면의 게릴라 봉사 시에도 전북 한의사회의 아주 우호적인 후원과 미래에는 직접 왕림 협진도 가능하다고 할 정도의 협조적인 우정도 얻고 있습니다.
이어서 10월 11 12일 양일간 실시하는 천안 독립기념관 축제는 천안한의사회의 의지를 물어보는 상황이고 미래를 대비해서 대한한의사협회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나 구두로는 벌써 자원봉사활동이 지역한의사회의 인가를 얻을 사안은 아니라는 판결을 이미 받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역한의사회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삼부혈 강좌나 혹은 한의원 안내 비치 등등 사암봉사단이 도와드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도하고 있습니다만 심지어 무의촌의 봉사도 일단 거절당한 경우는 금산 한의사회의 경우밖에 없지요. 곧 완고하신 지도부 선생님들이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있고 실상은 전한의사회장님은 봉사활동을 찬성하시는 쪽이어서 전체의 의견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주 노골적인 탄압의 케이스는 강원도 영월군의 주천면장님 케이스였는데 결국은 문화방송의 9시 뉴스보도로 타의에 한 사직까지 초래한 케이스가 있답니다. 자세히 들어서 핍박의 역사를 남기겠습니다. 이 공문서 작업은 사기가 죽었던 그날의 아픔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끔 공식적인 보장을 얻고자 하는데 있고 실로 예방차원에서 결의한 집행진의 고육지책입니다 ~~^^~~
참 19995년 이후에 벌어진 한약분쟁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법난 속에서도 선배 사암봉사단이 직간접으로 받은 관청의 그것도 바로 약사 분들이 많이 포진된 보건소의 압력은 아주 봉사허락을 안 해주는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의 보건소는 아주 협조적이어서 금산의 보건소는 최근의 인삼 축제기간동안 벌어진 4일 압력 휴진 시에도 중간에 근처의 추부면에서의 봉사도 결재해주었고 정기 매월봉사도 심지어 내년의 인삼축제 초청도 이미 다 언질을주었고 원하는 만큼의 부스 공간도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보건소의 덕으로 마지막 6일과 7일 연인원 930분을 치료해드리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게 하였고 실제 번호표를 접수하신 분은 1000여분에 이르렀습니다. 공간이 비좁아서 수용할 수 없는 관계로 아프지만 그냥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보건소에서는 내년의 넉넉한 공간을 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4일간의 철수 후 2일간의 봉사는 금산한의사회의 동의를 구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는데 차후의 봉사는 원칙적으로 반대이며 단지 사암봉사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약업사들만 좋게 하는 축제에 한의사회가 협조할 필요가 없다는 내분의 갈등이 명분이 작용함도 있긴 합니다. 이해가 가는 점도 없지 않은 것은 이번 갑자기 2일전에 초청한 법인은 의료법인체인데 금산한의사회가 지목하는 약업사의 한 부류로서 보건소 대행의 초청기관인 셈이었지요.
그래서 정식 보건소의 초청을 받아 2일간을 보장받았고 추후로도 관의 지원이나 초청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한 것은 4일의 철수로 금산한의사회의 입장도 고려하여 순종하였으나 원천적으로 보건소에서 허락받은 봉사도 반대라는 것은 실은 여법한 것도 아니고 법상으로는 아무런 제재가 있을 수 없는 자원봉사입니다.
허가기관이 보건소도 아니고 단지 신고하는 봉사행위이고 무면허도 아니고 금품을 수수하는 유객행동도 하지 않는 순수지향성의 봉사를 막고 있지만 곧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홍천의 인삼축제 나 천안의 독립기념관 축제나 서울시교육청의 평생학습 축제나 중앙일보와 경희대학이 주최하는 한의학박람회에 참가하거나 초청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의 금산한의사회 스트레스에 질린 본 봉사단은 심지어 서울한의사회에도 질의를 하기로 했고 앞으로 진해되는 모든 봉사활동에 지역 한의사회의 반응을 수집하여 정말로 봉사탄압의 시대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면 과감하게 여론화시켜 이를 교정하기로 작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봉사대에게 지불할 차비는 엄두도 못 내었지만 10일 봉사를 지원하는 데 2000만원 정도의 소요자금(봉사대원 교통비 제외 자비부담)이 결과적으로 쓰여 신농백초한의원의 지원으로 충당하였고 금산축제 에서는 처음 며칠 치 식권 5000원짜리 약 30여장 지원뿐이었고 그것도 이랬다 저랬다해서 정중하게 사절하고 전액 신농백초의 후원금으로 충당했습니다.
그래서 홍천의 경우는 최소한 40평의 공간과 푹신한 바닥에 온돌이니 온도 조절장치와 숙식은 기본으로 요청하여 흔쾌히 승낙 받은 상태이고 금산의 축제 시에도 1999년 예년 편안한 최고의 1층을 제공하다가 지하의 오물 떨어지는 진료실을 제공하는 바람에 숙소에서 봉사를 진행하기로 결행한 이래 항의차 중단한 봉사는 금산의 숙식제공 하에 이루어졌고 다른 모든 경비는 대원들의 자비로 오갔으며 진료에 소요되는 경비와 회식비를 신농백초에서 부담하였고 2002년인가 2003년인가의 인삼축제 지원 봉사는 전액 자비부담으로 하고 장소를 밝은 곳으로 한다는 조건으로 임했다가 약 6년간의 침묵을 깨고 젊은 집행진의 추진력으로 감행한 봉사입니다.
그러나 얼굴을 들 수 없는 대국민 약속의 날짜를 파기하고 휴진했던 아픔과 함께 박봉으로 인고하면서 뒷바라지하신 신농백초의 한의사님과 직원들과 휴진까지 하시면서 철야 쌍화탕작업 짐차 나르기 등등의 험한 노동서부터 진료에 이르기까지의 그 뼈아픈 선배한의사님의 희생과 도반들의 특히 중의사 면허증을 소지하고도 한국에서 진료를 못하시는 아픔도 잊고 오직 보조자로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시고 또 평생축제 준비로 분주하신 중오인방 언니들의 살신성인 정신과 철야회의 두 시간도 못되는 수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셨던 한의사분들의 열정과 수업 틈틈이 지원나오고도 오히려 미안해하는 한의대생들의 겸허함 등이 어우러진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 봉사활동은 보장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사료되기에 공문서형식을 누적시켜 여론화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비단 금산한의사회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치미병 즉 미리 예방차원의 조치인데 오히려 차제에 홍천한의사회를 비롯하여 전북한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의 응원을 얻어 안도의 한숨을 쉬는 형편이긴 합니다만 금산도 예외일 수는 없다는 애정아래 금산한의사회의 여법한 결정을 지켜보겠습니다.
9월 25일 회의가 있다하니 기다리고 있기는 하나 사전에 충분한 관청과 관련 협회와 혹은 매스컴의 진단을 통해 사암봉사단의 순수한 봉사의지를 더욱 홍보 강화하고 이에 걸 맞는 비법의 위압 없는 봉사활동 보장의 결과를 얻어 내고자 합니다.
한 가지 더 이지해야할 여법하지 않은 사항은 예를 들어 대구의 수목한의원을 폐업하고 거기를 일주에 하루정도 무료진료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작년12월 현지보건소에 전달 한 바 거절당한 사례가 있는데 이것도 또한 의아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되어서 차제에 무료진료원은 신고제인데 왜 관할의 보건소에서 막는지를 법 관련 기관에 문의 하고자 합니다.
혹시 무료진료원을 여는데 관해 법적인 허가 권한이 실제로 보건소에 있는지도 상담해야 할 것이 실제로 오래전에 1995년 이전 광화문의 9층에 자리했던 신농백초한의원은 잠실 롯데 백화점으로 이사 가면서 사암침법 무료진료원으로 전환하여 운영한 바 있고 세검정도 한때 무료 진료원으로 경영한 적도 있었는데 대구의 보건소 지원에서는 월권인지 모르지만 일단은 강하게 무료 진료원을 못하게 한 바 이번에도 다시 휴업을 실시하는 수목한의원 자리에서 무료봉사를 실시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시 상담해보겠지만 작년의 케이스로 보아 일단은 부정적인 응답이 예상됩니다.
이는 아주 중요한 것이 원칙적으로 무료진료는 그 사이비의 조건만 없다면 신고사항이거든요. 멀리 나아가서 광화문의 신농백초 한의원도 언젠가는 무료 진료원으로 헌납해서 대한민국의 한복판에 사암침법으로 봉사하는 역사적인 장소를 검토 중인데 이 또한 보건소에서 어떻게 나올까 심히 의아스럽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 | 평생학습축제 사암한방의료봉사단 도우미 참가 후기 [1] | 송봉근 | 2008.10.07 | 1247 |
16 | 평생학습축제 임상례 하나 [2] | 송봉근 | 2008.10.07 | 1257 |
15 | 댓글 연작 대장정 일기 3))금산에서 홍천 평생교육축제 [14] | 언더강사 | 2008.10.07 | 1099 |
14 | 댓글 연작 대장정 일기 3))금산에서 홍천 평생교육축제 [14] | 언더강사 | 2008.10.07 | 2052 |
13 | [re] 사암의후예 봉사단 후기 모음 [1] | 언더강사 | 2008.10.07 | 1316 |
12 | 사암의후예 봉사단 후기 모음 [1] | 언더강사 | 2008.10.07 | 1192 |
11 | 축제 지원 봉사 가을 대장정 일기 [17] | 비슬산지기 | 2008.10.06 | 1096 |
10 | 댓글 연작시리즈2))축제지원 봉사 가을 대장정 일기 [20] | 비슬산지기 | 2008.10.06 | 1122 |
9 | 축제 지원 봉사 가을 대장정 일기 [17] | 비슬산지기 | 2008.10.06 | 1098 |
8 | 댓글 연작시리즈2))축제지원 봉사 가을 대장정 일기 [20] | 비슬산지기 | 2008.10.06 | 1112 |
7 | 다시 생각해도 감사~~이 새벽에.... [2] | 사암넷 | 2008.10.06 | 1250 |
6 | 27차 봉사활동하면서 알게 된 팁 | 최서정 | 2008.08.02 | 1929 |
5 | 27차 도반들의 의료봉사 선서문 | 김빛나라 | 2008.07.22 | 1597 |
4 | 다시보는 그시절 | 사암넷 | 2008.03.04 | 2296 |
3 | 디시보는그시절 | 사암넷 | 2008.03.04 | 2254 |
2 | 3월 16일 공주 공암리 의료봉사 보고 입니다~* | 박승림 | 2003.03.17 | 3226 |
» | 겨우 두어 평 남짓의 길가에서 시작된 봉사활동 [2] | 사암넷 | 2002.09.06 | 6073 |
정보수정 메모박스 로그아웃 설정변경
역사 속의 금산인삼축제 참여 증거(고통)
사암넷 (Homepage) 2008-09-10 16:04:18, 조회 : 11, 추천 : 0
--------------------------------------------------------------------------------
1999/09/15(19:53) from 210.105.28.46
작성자 : 이정환 조회수 : 258 , 줄수 : 180
금산 의료봉사 현황 일지.. 편집본
공문서용으로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수 신 :
발 신 : 전국한의과대학 연합의료봉사단 사암침법연구회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202-1 세광빌딩 9층
사암침법연구회 회장 김연주
전화 : 02-736-4644~5 , 팩스 : 02-730-7638
제 목 : 금산 지역 한방 무료 의료봉사활동 현황 및 일지
1.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본 단체는 한의사 및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사암(舍岩)
의료봉사단으로, 조선 시대 3대 醫聖(허준, 이제마, 사암(舍岩)도인) 중 한
분인 사암(舍岩)도인의 독특한 사암(舍岩)침법을 활용하여 실제로 1984년부
터 순수 대민 의료봉사 활동과 임상 진료에서 그 탁월하고도 신묘한 효과를
입증해 온 바 있으며 더불어 민족 전통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東洋醫學界에 秘傳된 사암침법은 조선 3대 醫聖(허준,이제마,사암도인)중의
한분이며, 사명당대사의 제자로 알려진 조선조 광해군 때의 도인인 사암
도인이 남기신 신비의 침술입니다. 그러나 사암침법은 그 침법 체계의 우수
함과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해석의 난해함으로 인해 약 400여 년간 사장되었
습니다.
이에 금오 김홍경 선생님은 사암침법을 재발굴하셔서 1984년부터 전국 11개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사암침법 40일 강좌'를 21차까지 진행하셨고 저희들
은 그분의 가르침을 전수 받아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이 여러 분야에서 독창성을 발휘하여 내세울 것이 많이 있지만 특
히 醫學분야에서는 李濟馬선생의 사상의학(投藥)과 더불어 사암도인의 사암
침법(鍼術)이 독보적이며, 그 독특한 이론은 실로 노벨상에 도전할 만한 가
치가 있는 것으로 민족전통 의학 계승·발전에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3. 금번 충남 금산지역의 한방의료봉사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러한
사암침법의 신묘한 효과를 주민들에게 널리 펴기위하여 지난 5년간 금산
보건소 초청으로 1년 1회씩 계획되어왔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1999년
9월 11일∼12일 양일간 금산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봉사
단의 확고한 봉사의지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할 만한 적당한 장소와
시설의 물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군청과 이하 관계기관의 협조로 금산
인삼종합전시관 지하층이 의료봉사장소로 제공되었으나 관계기관의 배려에
도 불구하고, 전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도를 볼 때에 이번에 결정된
장소는 지하층이라는 지리적인 여건과 도저히 환자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없을 만큼 협소한 공간과 위생상태의 불결 등의 부적합한 점으로 인하여 도
저히 의료활동을 가질만한 장소가 될 수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주민들의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적절한 의료행위를 할만
한 장소와 시설일체를 독자적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하고 일체의 관계기관에
의한 지원을 배제하기로 하여 결국 금산의 일월파크텔을 봉사활동장소로 결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첫째로는 관계기관들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봉사라는 특수성
을 인식하고, 다른 여타의 경제적인 이득을 따지는 전시장들과 구분하여 의
료봉사활동을 배려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으며, 둘째로는 이득에
구애되지 않는 순수한 봉사의지를 결연히 밝히기 위함입니다.
저희를 찾아주신 금산 주민 여러분과 금산인삼축제 관람객 여러분들, 그리
고 일부러 불원천리 찾아오신 많은 환자분들께는 미안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나 순수한 봉사정신을 재확인하고 바로 세우기 위함이었으니 이해해주
시는 것으로 저희는 믿고있습니다.
이후에 이곳 금산이 의료봉사장소로 선택이 될지 모르겠으나 이곳 아닌 다
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되더라도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이 순수한 봉사정신
하나로 성심껏 생명을 다루기 위함입니다.
이후에 군청이 또다른 배려로 금산인삼종합전시관의 1충을 의료봉사장소로
배려할 수 있다는 건의를 받고 노심초사 끝에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하여
보조진료소로 활용하였으나, 미리 좀더 빠른 배려가 있었다면 주민들의
불편도 덜고 봉사단의 봉사활동에도 많은 보탬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의료환경에서 주민의 건강과 올바른 진료가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모든 관계기관들이 인식하여 주셨으면 하는 마음
이 간절합니다.
4. 저희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은 전국 어디라도 달려갈 수 있습니다.
저희를 반겨줄 수 있고 의료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의 마음이 있는 곳
이라면 어디라도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의 순수한 봉사의 마음을 펼쳐드릴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암침법은 최근에 있을(1999년
9월 29일∼10월 3일) 서울 COEX에서의 국제한의학박람회에서도 박람회측의
배려로 사암침법연구회의 전시소개장소 및 무료의료봉사장소가 무료로 대여
되어졌으며, 무료의료봉사를 통하여 사암침법의 우수성과 민족전통의학을
전파할 것입니다.
3. 1999년 9월 11일·12일 금산 무료의료봉사활동 현황
⑴ 9월 10일
·의료봉사활동 준비를 위하여 선발의료진 도착.
·지정된 의료봉사장소(금산 인삼전시관 지하)가 의료봉사활동에 절대
부적합 판단.
·금산 일월파크텔에 진료소 설치 결정.
·동 장소에 진료소 설치.
·군청에서 금산 인삼종합전시관 1층을 진료소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
·금산 인삼종합전시관 1충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보조진료소로 꾸밀
것을 결정.
⑵ 9월 11일
총 접수인원 : 약 500여명
진 료 인 원 :
⑶ 9월 12일
총 접수인원 : 약 600여명
진 료 인 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