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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후기

한의학 박람회를 마치며

박미경 2008.11.17 22:28 조회 수 : 1791 추천:276

올해의 마지막 봉사구나 하는생각을 가짐과 동시에  아편중독자들이 아편을 못했을때 나타나는 금단현상도 아닌것이

마음이 허전한가 싶더니 갑자기 허리를 펼수가 없이 아파왔습니다.

봉사짐을 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니 식당과 숙소에서의 하루밤은 견디기 힘든 육체적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선생님께 꾸중을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식당주인의 얇팍한 상술이 너무나 괴씸했습니다. 분명 주인장 본인 입으로 " 주방장이 10시에 퇴근하니 그 전에 음식을 시켜놓고  밤을 새다가 첫차를 탈수있게금 해주겠으니 그렇게 아시고 우리(식당측)도 직원들을 일요일에 출근시키겠다고"    세치혀를 나불대시더니  12시가 다가오자 더이상 매상올릴 기미가 안보였는지 집에 좀 가야겠다고 세치혀를 또 나불대시니....정말로 "궁중에는 희언이 없다는 죄목"으로 처단하고 싶었습니다.  '우릴 위해 스크린을 설치해주겠다'고 내밷은 세치혀의 감언이설에 또 다시 쏙지 말것을 간곡히 주장하는 바이옵니다. 만약에 식당에서 약속만 제대로 지켰다면 어땠을까? 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열심히 반성했읍니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주눅들어 있는 저희들을 이렇게 중앙진출까지 시켜주신 선생님의 은덕도 모르고 제잘났다고 의시대는 마음을 드러냈었나봅니다.솔직히 강좌할때는 얼마나 마음이뿌듣하던지....이루 말할수 없는그런 기분 이었습니다. 거기다 천진에서 같이 졸업한 아저씨가 수강생으로 와서 앉아계셨는데 선생님께서 중국천진에서 공부하고 중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누구누구라고 떳떳하게 소개해주시는 순간 슬라이드에 비친 금오선생님얼굴을 쳐다보는 동기 아저씨의 얼굴속에서 금오선생님을 존경하는 눈빛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동기아저씨와 저희들의 동변상련을 금오샘께서 어루만져주셨다고나 할까요?  이것은 제가 독심술을 가지고 읽은 것이 아니고 동기아저씨가 저에게 문자로 보내온 내용이었습니다. 바쁜것 같아서 그냥 갔다면서 너네 김홍경 선생님 정말 고마운분이시다면서 열심히 배우라했습니다. 선생님 궐음기가 발동해서 경고망동했던 저를 용서해주십시요.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더길게  반성해야하는데 우선은 경고망동했던 행동거지부터 반성하고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 .앉아 있는것이 좀 불편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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